코로나19 관련 업무들을 총괄해온 합천군 50대 공무원이 자택에서 쓰러져 숨졌다.
27일 합천군과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합천군 쌍백면 부면장(6급) ㄱ(56)씨가 지난 18일 토요일 오후 9시께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ㄱ씨는 이전 기저질환이나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사망 전날까지 쌍백면에서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총괄했고, 최근 4·15 총선 업무까지 겹쳐 주말에도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천군은 ㄱ씨가 과로사한 것으로 보고 공상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은 ㄱ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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