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면 수해자 임시거주시설 찾아 이재민들 위로
진주지역에 지난 7일과 8일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은 9일 오전 내동면 양옥마을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인 삼계경로당을 방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내동면 양옥마을 애안골은 주택 15가구가 침수되고 21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삼계경로당에 6가구, 인근 식당에 2가구, 지인 및 가족에 7가구가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진주시는 식료품, 이불 등이 포함된 응급구호 물품을 마을회관 등 임시거주지에 신속히 전달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해 임시생활을 하는 이재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폈다.
또한 청소차량 3대를 동원하고 직원 30여명이 내동면 수해 현장을 찾아 쓰레기 제거와 도로변 부러진 나무 제거, 노면 물청소를 하는 등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위로하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방지와 시설,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후 복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방만혁) 80여명과 공군교육사령부 장병 40여명은 내동면 수해현장을 방문, 주택 내‧외부 집기류 및 토사 정비 등을 도왔으며, 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간식과 점심을 제공하여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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