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종합청렴도 경남 최하위권...이상근 군수 취임 2년차 평가
고성군 종합청렴도 경남 최하위권...이상근 군수 취임 2년차 평가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4.06.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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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 전경
고성군청 전경

이상근 군수 취임 2년차 고성군의 종합청렴도가 경남 최하위권으로 확인됐다.

27일 국민권익위 등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의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고성군은 경남 최하위권인 3등급을 받았다. 3등급은 경남 시·군에서 볼 때 가장 낮은 등급이다.

고성군은 이상근 군수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평가에서도 3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전임 군수 시절인 2021년엔 2등급을 기록했다. 2024년 청렴도는 올해 12월 발표 예정이다.

종합청렴도평가는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해 청렴인식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각급 기관별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부패실태를 종합 평가해 국민에게 공개한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일반 국민(민원인)과 내부 직원 설문조사 중심의 ‘청렴체감도’(60%)와 각 기관이 1년 동안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40%), 그리고 공직자들의 부패사건 연루 여부를 확인해 감점하는 ‘부패실태 평가’(10%+α) 3가지를 합산해 수치화했다.

고성군은 해당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으며, 인근 진주시 3등급 통영시·남해군·하동군은 2등급을 차지했다. 4~5등급에 속한 도내 시군 지역은 없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