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박완수 경남도지사 만나 주요현안 지원 건의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21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지역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민선 8기 경남도정과제와 연계해 군과 김태호 국회의원이 함께 발굴한 핵심사업을 경남도에 제안하고, 예산 및 사업방향 설정과 조속한 추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구인모 군수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날 구 군수는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 연극·예술 복합단지 구축, 거창구치소 인근 주민편의시설 조성 등 각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구 군수는 박완수 도지사에게 도내 동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거창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공 보건의료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도내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거창군을 중심으로 권역별책임의료기관을 조속히 건립하여 지역 의료를 책임질 수 있도록 재정지원 등 긴밀한 공조를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도가 거창군과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 등을 방문해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이 조기 추진되어 서북부경남의 공공의료기반이 마련되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거창구치소 인근 주차장 조성사업 등 거창군의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맞춰 도비지원을 하는 등 이날 거창군이 건의한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주신 박완수 도지사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경남도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전국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