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2024년 읍면동 순방’ 나선다

읍면동 순방 방식 일부 개편, 식전공연‧건의사항 사전 접수 폐지

2024-01-07     김시원 기자
박동식

박동식 사천시장이 오는 1월 10일부터 1월 17일까지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이라는 시정지표로 출범한 민선8기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024년 읍면동 순방’에 나선다.

이번 읍면동 순방은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행정 실현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의 장으로서 민선8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직접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와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체류형 해양관광 거점도시 등 시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비롯한 시의 비전을 공유한다.

또한, 박 시장은 읍면동 지역의 주요현안과 숙원사업,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읍면동 순방은 10일 남양동·향촌동·곤명면, 11일 벌용동·서포면·곤양면, 12일 축동면·동서금동, 15일 용현면·선구동, 16일 사남면·동서동, 17일 정동면·사천읍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0일과 11일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등 하루 3곳씩 방문한다. 그리고, 12일부터 17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4시 30분 등 하루 2곳씩 방문한다.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10분이다.

그동안 읍면동 순방은 읍면동 업무보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장기자랑, 시정비전 홍보영상 시청(또는 시정운영방향 발표),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장기자랑과 시정비전 홍보영상 시청을 폐지하고, 박동식 시장이 직접 사천 발전의 미래 청사진을 설명한다.

특히, 주민건의사항 사전 접수도 하지 않는다. 이는 민선 8기 2년간 현장에서 시민을 직접 만나고 소통함으로써의 얻은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 즉석 질의를 받아 응답함으로써 행정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하며 불편을 겪는 사소한 부분들도 세밀히 챙기겠다”며 “2024년 마주할 사천시의 거대한 변화와 성장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