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수일)은 지난 29일 서울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코데일리 신문사가 주최하고 인피니티컨설팅(주), SKC&C에서 주관한 행사는 우수한 ESG 경영성과를 창출한 국내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을 발굴해 포상하는 자리다.
이번 심사에서 공단은 △온실가스 관리 △폐기물 배출량 감축 △유해화학물질 안전성 확보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약자 고용 노력 △윤리·인권 중심 조직문화 구축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실질적 성과가 높이 인정받아 ‘사회(S)’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단은 지난 3년간 ESG 경영을 도입하고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 추진했다. 신뢰성 향상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공개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상시관리 노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정도관리 검증서 획득, 총인처리 배출저감량 목표 달성, 2022년 설립 이후 법정수질기준 위반 ZERO를 기록하며 환경시설 운영 선진화를 통한 친환경 경영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증진에도 적극적이다. 가축분뇨를 활용한 친환경 퇴비 생산·무상공급 등 지속가능한 ESG 가치가 지역사회에 선순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새마을 등 지역사회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민관협력 리빙랩 등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술봉사, 작은학교 발전을 위한 체육돌봄 축구교실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장애인 고용 등 지역사회에 대한 면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어오고 있는 ‘상생’의 ESG 경영 행보도 눈길을 끈다.
조수일 이사장은 “ESG 경영 실천을 다짐하며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추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단이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은 공공서비스 전반에 걸친 ESG 경영혁신 노력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전국 1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 등 신설 공기업으로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속가능한 경영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