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내달부터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소식지를 전면 개편·발행한다.
의회소식지편찬위원회는 13일 회의를 갖고 소식지 개편과 향후 발행계획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위원회는 기존 책자형에서 도민들이 쉽게 접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타블로이드 신문형으로 바꾸고, 분기별로 발행하던 것을 월 1회, 회당 3만부로 발행 빈도와 부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도민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다루는 지면을 늘이고, 의원인터뷰와 의원지역구 자랑 등을 통해 정치철학이나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색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종 제도와 법률상식 등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담아 도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나 지역소멸을 비롯한 당면현안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코너도 신설한다.
아울러 도내 지역명소와 핫플레이스 등 경남의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배부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나 유관기관 외에 SNS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노년층·장애인 등)을 둔 공공기관·단체, 공공·작은·전문도서관, 공공문화예술회관, 보건소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배부처를 발굴해 의정활동을 더 많은 도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경상남도의회소식지 구독을 희망하는 도민이나 기관·단체는 전화 및 도의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허용복 위원장(국민의힘·양산6)은 “의회소식지는 보다 성숙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자료가 되고, 도의회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소식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