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묘목 지주 매기, 퇴비 주기, 하층식생 정리, 환경정비 등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8일 진주시 경상국립대학술림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이하 농생대) 소속 교수, 학생, 직원 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숲가꾸기(육림)’ 행사를 개최했다.
육림의 날은 국민적 식수(植樹) 운동과 육림을 연계하여 조속한 국토녹화와 경제적 산림개발을 위해 1977년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11월 첫 번째 토요일이다.
1989년에 육림의 날은 폐지하고, 기간을 확대하여 11월 1~7일을 육림주간으로 설정하여 육림 및 산림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나무 가꾸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에게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학술림의 산림녹화와 경제적인 산림경영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숲가꾸기(육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산림과학부 학생을 비롯해 교수(농생대 학장, 부학장, 환경산림과학부 교수), 직원(행정실 직원, 학술림) 등 모두 120여 명이 참가하여 가좌동 남문 부근 학술림의 포장 내 소나무 묘목 지주 매기, 퇴비 주기, 하층식생 정리, 환경정비, 산불조심 포스터 부착 등의 작업을 실시했다.
경상국립대 농생대 이용복 학장은 “식목일에 심은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살펴보고, 수목들이 계속해서 잘 자랄 수 있도록 가꾸어 주는 숲가꾸기(육림) 행사는 11월 초에 환경산림과학부 학생들과 함께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산림녹화와 경제적인 산림경영 그리고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